
[PEDIEN] 순천시가 가로수에 열린 은행 열매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 29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026년 가로수 은행열매 나눔 포장’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동시에, 버려질 수 있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이웃사랑 실천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공원녹지과 직원들과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총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건조된 은행 열매를 꼼꼼하게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400여 개의 은행 열매가 포장되었으며, 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은행 열매 나눔 행사는 단순히 불편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버려질 수 있는 지역의 자원을 귀한 나눔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실천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순천시 관계자는 “길가에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은행 열매 하나도 이웃과 함께 나눌 때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순천시는 시민들과 지역 단체들이 힘을 합쳐 자원을 나누고 서로를 살피는, 더욱 따뜻한 녹지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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