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품은 여수 밤정원’의 아름다운 마침표, 이제 시민의 일상으로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의 도심을 정원과 빛으로 물들였던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5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는 ‘섬 품은 여수 밤정원’을 주제로 지난 9월 11일 개막했다. 페스티벌은 정원과 야간경관, 정원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 낮에만 즐기던 정원의 기능을 밤까지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저녁 시간에도 도심을 찾도록 유도하며 여수만의 독창적인 야간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의 열기는 잦아들지만, 여문문화의거리와 여서미관광장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들은 시민들의 일상 속 녹색 공간으로 남는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축제를 통해 조성된 정원 인프라를 시민들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녹색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로써 시민들은 꽃과 나무를 감상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정원 기반을 한층 더 갖추게 되었다. 여수시는 이번 페스티벌로 조성된 정원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누리는 생활 속 정원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용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여수형 밤 정원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색다른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 정원들이 시민들의 쉼터이자 새로운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