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PEDIEN] 오는 30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7주기 추모의 날’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임무 중 숭고한 희생을 치른 고 김종필 기장, 고 서정용 검사관, 고 이종후 기장, 고 배혁 소방장, 고 박단비 소방교 등 소방항공대원 5명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추모 행사의 중심에는 ‘기억의 산책’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뉴캐슬의 메모리얼 워크에서 착안된 것으로, 순직 대원들이 생전에 훈련하고 근무했던 장소를 유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걸으며 그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산책 코스는 종합훈련탑을 시작으로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그리고 항공대 앞 풋살장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유가족과 동료 대원 등 60여 명은 고인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 걸으며 추모 글쓰기와 헌화에 참여하여, 그들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길 예정이다.

조현문 중앙119구조본부장 직무대리는 “소방 가족이 함께 걸으며 나누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순직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받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 행사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