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천군이 폐교된 와동분교 일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홍천미술관 와동관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45일간 ‘와동 예술로 놀자’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홍천 동심 조각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을 야외 동심 조각 공원에 설치, 경관 조명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해가 진 후에는 빛으로 물든 조각 공원을 산책하며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와동 연못 러버덕 풀이 즐거움을 더하고,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야간 개장이다. 행사 기간 중 이틀간은 오후 9시까지 조각 공원이 개방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해가 지면 조각 작품 주변으로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산자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전시 공간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야간 예술 정원으로 변모한다.
관람객들은 선선한 가을밤 공기를 느끼며 빛과 조각,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자유롭게 거닐고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폐교가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깊어 가는 가을, 와동관을 찾아 아름다운 조각 작품과 야간 경관조명이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은 와동분교를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와동 예술놀이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시, 체험, 놀이가 결합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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