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내 유일의 국립 정원소재 전문기관이 오는 30일 춘천 상중도에 문을 연다. 정원식물 연구와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거점시설의 등장은 춘천시가 추진해온 정원도시 구상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비 165억원을 투입해 국립정원소재센터를 조성했다. 이 기관은 국내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정원소재의 연구, 실증, 보급을 전담하는 국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관리동, 온실동, 전시원, 보존지구, 시험포지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정원소재의 국산화와 산업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센터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상중도 일원에 조성 중인 춘천 호수지방정원을 비롯한 시의 정원 정책과 긴밀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임업인과 화훼·조경 생산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정원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열리는 개원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산림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원예가위 테이프 커팅, 국내 자생식물인 귀룽나무 기념 식수, 전시원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립정원소재센터 개원은 춘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국가 정원 연구 역량이 결합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수지방정원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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