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강진 오감통에 ‘조선 주막’ 문연다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 오감통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이색 주막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강진 청년통·오감통 조선주막 한마당 쫑파티’는 강진읍 자율상권으로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읍자율상권협동조합이 주관하며, 행사장을 조선시대 주막 분위기로 꾸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상이 놓인 주막에서는 조선마블 게임을 통해 얻은 엽전으로 김치전, 부추전, 두부김치, 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31일에는 100kg 분량의 통돼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존이 운영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대형 부루마블 판을 활용한 조선마블 게임은 주리틀기, 곤장 맞기 등 이색 벌칙 체험과 결합하여 재미를 더한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사방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조선시대와 할로윈을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 또한 눈길을 끈다. 저승사자, 처녀귀신, 주모 등으로 분장한 배우 6명이 참여하는 ‘어둠의 오은영’ 콘셉트의 조선할로윈 부스가 운영되며, 시간대별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체험존에서는 30일 할로윈 조명 만들기, 31일에는 LED 랜턴 만들기가 진행된다.

무대 공연 역시 날짜별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30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우승팀인 익사이티드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오후 7시 서커스·저글링 공연에 이어, 오후 8시 트로트 가수 조은하와 고용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혜택도 마련됐다. 자율상권구역 내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생네컷 무료 촬영 또는 바비큐 1접시를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오감통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과 상가를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강진읍 자율상권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동수 강진읍자율상권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주막의 정취와 함께 자율상권구역 내 음식점과 상가를 두루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강진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