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소소한 이야기 (청양군 제공)



[PEDIEN]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소소한 이야기 : 기억을 잇다’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10월 28일 문을 연 박물관은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군민들이 기증한 소중한 유물에 담긴 삶과 추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내 별도 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 시리즈명 ‘소소한 이야기’는 일상 속 작은 물건과 그에 얽힌 사연을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겠다는 박물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 부제 ‘기억을 잇다’는 유물에 깃든 개인의 추억을 박물관의 공식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지역의 향토 역사로 묶어 미래 세대에 전승하겠다는 깊은 뜻을 내포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물 자체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에 주목한다. 근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공간에는 일상과 추억이 담긴 유물들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유물을 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증자별로 유물을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 ‘일상과 추억’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엮는다. 이는 한 사람에게 소중했던 물건이 박물관에서 보존·기록되어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지는 기증의 가치를 조명한다. 개인의 기억이 지역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군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열린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소한 이야기’를 지속적인 전시 시리즈로 발전시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개인의 소중한 기억이 지역 문화유산으로 축적되어 미래 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기증 문화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유물에 담긴 개인의 기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삶과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기억이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