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일하고 숲에서 쉬었다”다리안 캠핑스쿨 성료 (단양군 제공)



[PEDIEN] 충북 단양군에서 진행된 ‘2026년 다리안 캠핑스쿨_캠핑 워케이션’이 지난 10월 23일 성황리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캠핑장에서 머물며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체류형 여행 모델로, 총 5회에 걸쳐 37팀 130여 명의 참가자를 맞이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핑 스쿨은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모집 단계에서만 156팀, 500명이 신청하며 단양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텐트와 캠핑 장비 15종이 제공되었으며, 업무를 위한 공유 오피스 ‘다리안 워케이션 센터’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워케이션 센터나 데크에서 각자의 업무를 처리하고, 아침저녁으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캠핑 스쿨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직장인의 건강을 위한 요가·필라테스, 싱잉볼 명상 등 마음을 챙기는 힐링 프로그램과 아로마 향수,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는 클래스가 마련됐다. 또한 숲 해설과 계곡 낚시 등 단양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캠핑이 처음인 참가자들을 위해 텐트 설치 방법과 캠핑 예절 교육도 매회 빠짐없이 진행되었다.

식사는 천동리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단양의 집밥으로 제공됐다. 첫날 저녁에는 바비큐를, 이튿날 아침에는 따뜻한 국과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 백반을 맛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유람선,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체험 시설 이용료를 지원하여 참가자들이 캠핑장 밖 단양 곳곳을 경험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캠핑 스쿨은 D캠프 사업으로 조성 중인 ‘다리안루’ 개관에 앞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미리 점검하고 다듬는 중요한 기회였다. 단양관광공사는 이번 운영 경험과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리안루’의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캠핑장에서 일하고 숲에서 쉬는 경험을 찾는 참가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며 “내년에는 ‘다리안루’를 통해 운영 회차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단양을 대표하는 워케이션 목적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4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단양군과 단양관광공사는 다리안관광지의 노후 유스호스텔을 워케이션·웰니스 프로그램에 특화된 체류형 숙박시설로 재탄생시켜 2026년 ‘다리안루’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