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중장기 결혼이민자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실전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관내 10년 이상 장기 거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알면 든든한 한국생활 정보가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다문화가족 중 69%가 10년 이상 장기 거주자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기존의 한국어 학습이나 초기 생활 적응 지원을 넘어, 정착 기간 장기화로 인해 새롭게 마주하는 관혼상제, 부동산, 금융 등 생애 주기별 실생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0월 21일 첫 교육에서는 한국과 출신국의 문화 차이를 짚어보고 장례식장 조문 및 상주 인사법 등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는 관혼상제 예절’을 교육하며 참가자들의 막연했던 일상 예절 고민을 해소했다.
이어 10월 28일에는 JB금융그룹과 연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다국어 교육 교재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는 한국 금융 시스템 이해를 바탕으로 신용 관리, 연금 저축 등 장기 노후 준비 방법, 기초 자산 관리, 그리고 날로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상세히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은 앞으로 남은 두 차례의 교육 역시 실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내실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11월 4일 예정된 세 번째 교육에서는 스마트한 일상생활을 돕는 생성형 AI 정보 검색 및 활용법, 정보의 정확성 검증, 개인정보 보호 요령 등을 교육한다. 마지막 네 번째 교육인 11월 11일에는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주택 임대·매매 전 필수 점검사항, 전세 보증금 보호 요령, 부동산 사기 예방법 등 ‘안전하게 집 구하기’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참여자들의 질문과 생활 애로사항을 사전에 수집하여 철저히 사례 및 질의응답 중심으로 운영되며, 교육 이후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유관 전문 기관과 연계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적극 제공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10년 넘게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함께해 온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겪는 실질적인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실전 특강을 준비했다”며 “남은 주거 계약 및 AI 활용 교육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관내 모든 다문화가족이 안심하고 든든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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