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5개 건강마을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화합 다져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지난 28일 윤봉길체육관에서 관내 건강마을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건강마을 화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마을 및 건강동아리 사업 참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함께 운동하며 건강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을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건강마을 주민들의 근력 운동 시범과 노인대학 댄스팀의 초청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공 굴리기, 공 이어 나르기 등 다채로운 단체 경기가 진행되며 참가 마을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도, 활동 성과, 건강 지표 개선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경기 점수를 반영하여 우수건강마을 9개소가 선정됐다. 보건소는 이들 우수 마을의 리더들과 함께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건강생활 실천, 만성질환 및 감염병 예방,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지역 대학 3개교와 연계한 어르신 두피 케어, 무인 주문기 체험, 치매 예방 인지 활동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주민들이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일상 속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도왔다.

특히 주민들의 꾸준한 건강생활 실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어르신 건강왕'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사전 심사를 거쳐 체력 분야 9명, 근력 분야 2명, 걷기 분야 3명, 최고령상 1명 등 총 15명의 어르신이 건강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근력 분야 1위 수상자는 골격근량 2.7㎏ 증가와 체지방률 8.3% 감소라는 괄목할 만한 신체 변화를 보였다. 걷기 분야 건강왕은 6개월간 약 400만 보를 걸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만 4000보에 달하는 기록이다. 최고령상 수상자는 만 9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행 능력과 신체 활동 수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건강마을·건강동아리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근력 운동과 걷기 등 신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주민건강리더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건강 활동이 이어지도록 돕는 사업이다. 예산군은 올해 사업 대상을 25개소로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이 생활터 중심의 건강 증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며 건강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건강마을·건강동아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의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건강마을·건강동아리 운영과 주민건강리더 양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