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주요 번화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0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중 운집 인파에 대한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번 대책은 별도의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인 인파 운집 현상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유동인구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황 관리 및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안전 관리 대상 지역으로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수영구 광안리 밀락더마켓 및 해변, 해운대구 구남로의 외국인 클럽 밀집 지역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각 자치구별로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을 기반으로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과 보행 동선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한 현장 여건에 맞춰 인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통제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부산시는 종합상황실과 대상 지역별 현장상황실을 동시에 운영한다. 폐쇄회로텔레비전과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현장 상황 및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혼잡도에 따라 인파 분산 및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한다. 만일의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즉시 전환하여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합동 점검과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좁은 골목길, 경사로, 환풍구, 맨홀 뚜껑 등 보행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불법 주정차 차량, 무단 적치물, 돌출 입간판 등 통행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경찰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며, 소방 당국은 예방 순찰과 소방력의 근접 배치를 통해 긴급 구조 및 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부산교통공사 역시 서면역, 광안역, 해운대역 등 주요 역사의 안전 시설과 혼잡도를 집중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동선 분리 및 단계적 진입 통제와 같은 안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인 인파 운집 상황에서도 안전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혼잡한 구간에서는 현장 안전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