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박물관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역량 함양과 박물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박물관으로 출근합니다: 학예연구사의 하루' 프로그램은 기존 전시 관람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일반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된 박물관의 핵심 공간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박물관의 보이지 않는 곳, 즉 유물이 보관되는 수장고와 보존 처리실을 직접 탐방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1일 학예연구사 사원증을 발급받고, '유물 한 점이 전시실에 오기까지'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박물관의 역할과 학예연구사의 실제 업무를 배우게 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도입 및 강의를 통해 박물관의 기능과 학예사의 업무를 소개받은 후, 수장고에서는 유물의 체계적인 보관 및 관리 환경을 직접 살펴본다. 또한 보존 처리실에서는 유물의 과학적 보존 처리 및 분석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전시실을 찾아 전시기획자의 시각으로 동선과 유물 배치를 관찰하며 전시의 숨겨진 원리를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활동을 마친 후에는 소감 나누기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단체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0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울산박물관 교육홍보팀과 사전 협의 후 공문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1일 학예연구사가 되어 박물관의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감 넘치는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