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10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6년 부산광역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기업들에게 부산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과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의 강력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동남권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산업은 물론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의 투자 기회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수도권 기업들의 부산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홍용준 대표 등 기업인과 해운 관련 협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투자유치에 기여한 유공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시의 투자유치 세일즈 발표, 그리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 제도 안내 순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부산시는 이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엘에스파워솔루션, 레디포스트 등 3개 기업과 총 1천6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총 776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부산 남구에 420억원을 투자하여 1만 3천여 평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물류센터를 신설하고 67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 투자는 물류 처리 및 배송 기능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배송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내 시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입점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부산의 해운·항만·물류 산업 집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엘에스일렉트릭의 자회사인 엘에스파워솔루션은 부산 강서구에 약 1천200억원을 투자하여 초고압 변압기 생산 사업장을 추가로 신설하고 88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투자는 국내 수주 증가와 북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지역 전력 설비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총회 및 전자투표 통합 플랫폼 ‘총회원스탑’을 운영하는 레디포스트는 부산 해운대구에 10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장을 확장하고 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는 해운·물류 산업 발전과 부산의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5개 해운 기업에게 투자유치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수상 기업은 에이치엠엠, 에스케이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흥아해운, 팬스타 등이다.

부산시는 본사 이전을 포함한 해운 기업들의 부산 집적과 북극항로 시범 운항 참여 등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전재수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직접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서며 부산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 시장은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와 동남권의 견고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부산의 강점을 부각하며,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운 기업 집적을 계기로 해운·물류 분야에 금융과 첨단 기술이 융합되어 창출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해운·조선·물류 등 연관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항만·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산업 전환 방향을 제시하며, 부산을 새로운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가 가능한 최적의 투자 거점으로 소개했다.

이어서 부산시 경제정책실장은 주요 산업 거점과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기업의 투자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제도를 상세히 안내했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에는 제조업의 생명력이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세계로 뻗은 부산항과 숙련된 산업 인력 또한 풍부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러한 부산의 기반과 만나면 산업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성장의 속도 또한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는 ‘기업에 친절한 부산’을 만들어, 부산에 투자하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하며, 2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부산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