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수확기 농기계 끼임 사고 구조훈련 (경상북도 제공)



[PEDIEN]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끼임·전복 사고에 대한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선제적 대응이 시작됐다. 경북소방은 도내 22개 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5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끼임 사고 구조 훈련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6년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수확기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사고 현장과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훈련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농업기계 분야 전문 강사진과 트랙터, 관리기 등 실습용 농기계 5종 10대를 갖추고 있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구조대원들은 농기계 사고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절차를 숙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기계별 제원과 구조, 작동 원리 등을 학습했다. 특히 농기계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의사항과 끼임 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를 2차 손상 없이 구조하는 실전 기술에 집중했다. 엔진 정지 및 작동부 고정 등 구조 전 안전조치 절차를 익히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외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기계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은 구조 과정에서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실전 중심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북소방은 더욱 강화된 농기계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