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화석연료 난방을 고효율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 (고흥군 제공)



[PEDIEN] 전남 고흥군이 가정 난방 방식을 화석연료에서 고효율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액화석유가스나 등유를 사용하는 기존 난방 시스템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로 교체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번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은 외부 공기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의 장점을 활용한다. 기존 보일러가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해 열을 만드는 방식과 달리,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는 외부의 열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월등히 높다.

고흥군은 지난 9월 말, 사업 대상자로 10가구를 선정하고 총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히트펌프 1대당 평균 단가 140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70%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는 가구당 최대 9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대상자는 최대 420만원의 자부담으로 최신 친환경 난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흥군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난방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난방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중요한 분야다. 따라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방식을 고효율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난방 전기화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까지 낮출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탄소중립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고흥군의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