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민선9기 시정 비전인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다시 뛰는 여수’ 실현을 위해 연관 업무를 통합하고 시민 생활과 미래 준비에 필요한 전담 조직을 갖추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여수시는 산업경제국, 인구청년교육국, 농림축산국 등 3개 국을 새롭게 신설한다. 반면,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섬박람회지원단은 폐지된다.
또한, 미래전략담당관을 포함한 7개의 과급 기구가 신설되고 2개가 폐지되어, 전체 조직 규모는 15개 국·소·단, 93개 과급 기구, 395개 팀으로 조정된다. 이는 현행보다 국·소·단 2개, 과급 기구 5개, 팀 12개가 늘어난 규모다.
시민주권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민원 대응은 현장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강화한다. 시장 직속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주권담당관으로 개편되며, 시민주권팀이 신설되어 시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더불어 시민자치과도 신설되어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직소민원팀은 신속민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48시간 이내 현장 대응을 목표로 운영된다.
미래 전략과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전담 조직도 마련된다. 시장 직속 미래전략담당관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을 기획하고 조정하며 여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설되는 AI혁신과는 행정과 지역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미래 전략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산업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기능은 산업경제국으로 통합된다. 산업, 경제, 에너지, 노동, 유통 업무를 한 국에 배치하여 산업 전환과 기업 및 노동자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상생노동과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지원하며, 농산물유통과는 유통산업과로 개편되어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을 뒷받침한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및 교육 정책과 연계하고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인구청년교육국을 신설하여 인구, 청년, 교육, 도서관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도서관정책과는 각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을 담당한다.
사회복지국에는 통합돌봄과와 장애인정책팀이 신설되어 돌봄 서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장애인 지원을 강화한다. 농림축산 정책과 농업 현장 기술 지원의 역할을 분담하여 전문성을 높인다. 농림축산국은 농업, 산림, 공원, 축산 정책을 연계하며, 신설되는 축산과는 축산 및 동물복지 분야를 전담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 지원과 보급에 집중하도록 기능을 정비한다.
여수의 역사 문화와 바다, 섬 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기능도 강화된다. 국가유산활용팀, 해양생태팀, 섬박람회활용팀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섬박람회 이후에도 관련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 교통, 도로 업무를 연계하여 시민의 일상을 더욱 튼튼하게 뒷받침한다. 교통도로국은 안전교통도로국으로 개편되며, 대중교통팀과 보건소 필수의료팀이 신설되어 이동 편의와 의료 기반을 보강한다.
기획예산과에는 재정팀이 신설되어 국비 및 특별시비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국가 정책과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하여 기존 1936명에서 1986명으로 50명 증원하는 안이 포함되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산정·통보한 2026년 여수시 기준인력에 맞춰 조정되며, 기존 인력 또한 개편된 업무에 맞게 재배치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관련 조례·규칙 정비 및 시의회 심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현장의 불편은 신속한 대응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개편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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