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발주 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나선다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발주 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하도급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관급자재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며, 수의계약 낙찰률을 상향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민선 9기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공공발주사업 하도급 목표관리제'는 이미 지난 8월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추정가격 5억원 이상 공공발주 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올해 40%에서 시작해 2030년까지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입찰 공고문에 지역업체 참여 권장 문구를 명시하는 한편, 분기별로 이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물품 및 용역 분야에서도 지역업체가 생산·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관급자재 선정 과정에서는 올해부터 제도를 개선하여 자재 선정 심의 시 지역업체에 최대 10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이는 지역업체의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업체의 적정한 계약금액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1인 수의계약의 경우, 공사는 최대 98%, 물품·용역은 최대 95%까지 낙찰률을 상향 적용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시는 전체 수의계약 1622건 중 1080건을 지역업체와 체결했으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수주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여수시는 사업 발주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참여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제한 입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공공계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공공발주 사업의 성과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체계적인 하도급 관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수시는 공공계약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