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교육운영팀 김남형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 지역 학생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활용해 에너지와 기후 변화 등 과학적 주제를 영어로 탐구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켄텍과 협력해 초·중학생 대상 'ESP 영어익힘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켄텍과 함께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6 KENTECH ESP 영어익힘터'를 진행한다. ESP는 특정 목적이나 주제를 중심으로 필요한 영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에너지와 기후 위기와 같은 미래 사회의 핵심 이슈를 영어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를 단순한 학습 과목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도구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켄텍과 협력하여 초등학생 대상 'ESP 리더스클럽'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ESP 에너지교실'을 시범 운영하며 영어·과학 융합 교육의 범위를 중학교까지 넓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켄텍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이 지역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SP 리더스클럽'은 관내 24개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차례 운영된다. 학생들은 에너지와 기후 등 다양한 과학 주제를 영어로 접하고, 질문, 토론, 모둠별 협력 활동을 통해 주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훈련을 한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된 'ESP 에너지교실'은 봉황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4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되었다. 중학생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에너지 분야의 개념과 이슈를 영어와 연계하여 탐구하도록 구성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어 활용 경험을 자연스럽게 넓혔다.

수업에는 켄텍 교수, 현직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켄텍 재학생 교육조교가 참여한다. 켄텍 교수와 초등학교 교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이끌고, 켄텍 재학생 교육조교는 학생들의 소규모 학습과 모둠 활동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정답을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탐구력, 문제해결력, 그리고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함양하도록 지원한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참여 학생 모집, 운영 일정 조율, 수업 준비, 출결 및 안전 관리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켄텍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및 워크북 등 교육 자료를 개발·보완하며, 지역 학생들의 수준과 교육 여건에 최적화된 영어·과학 융합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ESP 영어익힘터는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교육 경험을 연결하여 학생들이 과학을 탐구하며 영어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는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켄텍을 비롯한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연계하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