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시월애 힐링 콘서트’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시월애 그 찬란한 끝자락: 허씨고가 300년 회화나무 아래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허씨고가를 단순한 관람형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치유 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음악회는 수키, 최기호, 산과 들, 이현재, 최미옥, 장은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가득 채운다. 1부에서는 박시춘, 박정웅, 정풍송 등 밀양 출신 대중음악 거장들의 명곡과 은방울자매의 대표곡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고택의 운치를 살린 서정적인 공연을 통해 늦가을의 정취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 ‘고택 웰니스 마켓’도 함께 열린다. 신진 작가들의 예술·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판매 장터와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지역 농특산물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에게는 따뜻한 차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예로부터 선비의 기상을 상징하는 학자수로 불려온 300년 회화나무는 강인한 생명력과 치유를 품은 소중한 자연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나무가 지켜온 유서 깊은 고택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깊은 평안과 위로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