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에 본사를 둔 드론 기업 ㈜리하이가 고중량 소방 드론을 활용한 산불 진화 시스템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일 제9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13건의 모빌리티 신기술·서비스 규제특례 중 하나로, 리하이의 ‘군집 제어 기술 활용 고중량 소방드론 기반 산불진화 시스템 운용 실증’이 포함됐다. 리하이는 이번 실증을 통해 50㎏급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산업용 드론 3대와 헬기형 진화 장비, 이동식 저수조, 지상관제시스템 등을 동원한다.
특히 이번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으로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 낙하물 투하, 군집 운용 등이 조건부로 허용된다. 이는 기존에 헬기 운용이 제한되었던 야간 산불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하이는 향후 2년간 단계별 실증을 거치며 비행 안전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 운용 절차를 수립하고 실제 산불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실증 결과는 고중량 소방드론의 안전 운용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규제특례 적용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연장 시 최장 4년까지 가능하다.
앞서 리하이는 경상북도가 선정한 ‘2026년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기업 7개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경주시 또한 이번 실증 사업을 지역 드론 기술의 재난 대응 분야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지역 기술 기업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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