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강동 ‘소금강 예술제’ 성황…주민 560여명 화합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소금강 예술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5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4일 용강동 구곡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로 개설된 야외무대를 기념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그간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별도의 보조금 없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내 12개 자생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는 진정한 주민 주도형 행사로서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소통하는 주민자치, 함께 가꾸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예술제에는 주민과 내빈 등 총 5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그리고 유명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기체조, 드럼, 스포츠댄스, 하모니카,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양성평등 및 출산장려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헌책 나눔 행사와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용인특례시 동백2동에서도 주민자치 관계자와 수강생 등 36명이 방문하여 양 지역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용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땀 흘려 준비한 결실을 나누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일궈낸 주민자치의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강동은 앞으로 구곡지 야외무대를 활용한 주민 문화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소금강 예술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