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가을비 속 낭만 더한 제54회 연산푸른음악회 성료 (목포시 제공)



[PEDIEN] 연산동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제54회 연산푸른음악회가 지난 23일,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연산푸른음악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의 흥겨운 난타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시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 성악의 아름다운 선율, 통기타의 감미로운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 공연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주민 노래자랑이었다. 19세의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노래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음악회 중간 진행된 경품 추첨 행사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연산동 통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시원한 음료 봉사는 참여한 주민들에게 작은 휴식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 화합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이성주 연산푸른음악회추진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성철 연산동장은 “오늘 함께해 주신 주민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문화와 소통을 통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연산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첫걸음을 내디딘 연산푸른음악회는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며, 연산동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 행사로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