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령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 참여 선포식 개최 (고령군 제공)



[PEDIEN] 경북 고령군이 생명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3층 강당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고령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 참여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 등 5개 핵심 영역을 대표하는 기관 관계자들과 다산면 주민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자살 예방을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추진의 취지와 앞으로 추진될 주요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생명 지킴이로서 공동의 대응을 약속하는 선포문을 함께 낭독하며 지역사회 내 생명 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고령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참여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기관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 △자살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 △경제적,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된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을 지키는 일은 먼 곳에 있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관심과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산면 생명존중안심마을이 앞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하고 받을 수 있는 든든하고 안전한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