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정란홍 의원, ‘노동자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추진 현황 및 향후 운영 계획’ 시정질문 (아산시의회 제공)



[PEDIEN] 아산시의 노동자 복지 환경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아산시의회 정란홍 의원은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자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노동자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의원은 2006년 개관 이후 20년 가까이 된 현 복지관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활용의 한계를 지적하며, 노동상담, 권익보호, 직무교육 등 노동자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공간 설계와 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전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정 의원은 산업단지 인근뿐만 아니라 온양권 내 시유지 및 공유재산 활용, 기존 공공시설과의 복합화 방안까지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동자종합복지관은 특정 산업단지 노동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만큼, 사업장과의 거리뿐 아니라 노동자의 거주지와 통근 동선, 대중교통 접근성, 야간·주말 이용 편의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입지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축 시설의 기능 재설계를 통해 노동자의 실제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노동상담, 권익보호, 직무교육, 산업안전, 건강관리, 문화·여가 기능 강화는 물론, 교대근무자, 야간·주말 근로자, 이동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비정규직 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기능 연계를 통해 노동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정란홍 의원은 “노동자종합복지관 신축 이전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것으로 바꾸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보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 전체 노동자의 이용 편의와 실제 수요를 기준으로 입지와 기능을 결정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아산의 노동복지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