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정수장 현대화로 광역상수도 의존도 낮추고 예산 절감 도모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준공 후 43년 된 노후 곡성정수장을 전면 개량하고 유지관리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곡성군은 자체 수돗물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동화댐 계통의 광역상수도 의존도를 낮추면서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곡성정수장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와 생활용수 수요 증가에 발맞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 정수 구입량이 매년 증가하며 군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을 신축 및 개량하는 동시에 유지관리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곡성정수장의 하루 생산 능력은 기존 3500톤에서 1000톤이 증대된 4500톤으로 늘어났다. 이는 급증하는 생활용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그동안 상수도 공급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질 오염 취약 지역에도 상수도 공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예산 절감 효과 역시 뚜렷하다. 곡성군에 따르면, 상수도 수용 가구가 2022년 대비 2026년 9월 기준 1111가구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역상수도 정수 구입비는 약 1억 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용가구 증가에 따른 추가 수요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절감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정 건전성 확보는 상수도 특별회계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광역상수도 구입비 절감을 통해 지방재정의 자립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망 관리와 유수율 제고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