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통영시 산양읍에서 지난 10월 24일 ‘제4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가 당포성 및 푸른 마당 주차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읍민과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산양 섬 노을빛 아래,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 현장에는 산양주막과 수제 맥주, 음식 트럭, 지역 특산물 판매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아나바다 장터, 피자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활쏘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공간에는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노을, 군졸 캐릭터 등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당포성 특산물 판매장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사생대회는 ‘바다가 닿은 노을’을 주제로 저학년과 고학년 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은 팬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산양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라인 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초등학생 사생대회 및 노래 한마당 시상식과 함께, 산양읍의 명예를 높인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6회 영광스러운 산양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주식회사 태일전기의 정종태 대표가 안았다. 정 대표는 지역 사회 발전과 읍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에 감사드리며, 이 영광은 산양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받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필요한 곳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읍민이 함께한 고고장구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호응 속에 현장의 열기는 마지막까지 식지 않았다. 축제의 대미는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장식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축사를 통해 “호우 피해 시 산양읍민들이 보여준 저력처럼, 오늘 축제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며 산양읍의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률 축제추진위원장은 “우천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근 산양읍장은 “유관 기관과 자생단체, 읍민들의 협조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역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