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PEDIEN] 광양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한인합창단 45명을 초청해 제3회 시민합창제 참가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초청된 밴쿠버 한인합창단은 10월 31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시민합창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단독 공연을 펼치며 광양시립합창단 및 지역 시민합창단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외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국제 문화예술을 직접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광양시와 캐나다 랭리타운십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되는 후속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랭리타운십 시장 명의의 협조 요청을 통해 이번 초청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양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

밴쿠버 한인합창단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 약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캐나다 지역사회에서 합창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2025년 밴쿠버 정기 연주회에서 1300석 규모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우호도시 교류가 단순한 협약을 넘어 교육과 문화예술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이번 합창제를 찾아 한국과 캐나다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 약 15만 명의 랭리타운십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농업, 제조·물류, 교육 산업이 고르게 발달했으며 최근 교육·스포츠·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와는 우호도시 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랭리타운십 소재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13명이 광양을 방문하여 관내 3개 학교에서 체육 및 영어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밴쿠버 한인합창단 초청은 교육 분야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까지 교류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양 도시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교류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