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PEDIEN] 국토교통부가 2026년 동계 기간 동안 운항할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 항공편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일정 확정은 계절별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와 1년에 두 차례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하는 방식을 따른다.

특히 이번 동계 기간부터는 김해공항과 청주공항의 슬롯 총량이 증대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평일 슬롯은 기존 일 354회에서 370회로, 주말은 일 486회에서 540회로 늘어난다. 청주공항 역시 평일 일 132회에서 149회로, 주말은 일 144회에서 180회로 확대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항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항공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되며, 지방 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년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기간 중 국제선 여객 정기편은 총 44개 국가의 264개 노선에 걸쳐 84개 항공사가 최대 주 5,353회 운항할 예정이다. 방한객과 여행 수요가 높은 일본과 중국 노선이 중점적으로 증편된다. 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광저우, 청주-샤먼, 인천-닝보, 제주-스좌장 등 최초로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국내선에서는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을 포함한 총 20개 노선에 대해 최대 주 1,735회 운항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5월 운항을 재개한 인천-제주 노선은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운항 횟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12월 17일로 예정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합병 절차와 관련하여,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선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외 항공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항공사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지난 시즌 대비 운항 규모 및 항공기 사용 계획 등 변동 사항에 대한 항공사의 안전 관리 계획도 철저히 검토했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개항 이래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적극적인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공항 여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선택권 확대와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항공사들의 안전 운항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