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8억4000만달러 돌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주류와 음료류, 커피조제품 등 가공식품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8억4192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수산물, 농산물, 축산물 등 전통적인 효자 품목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가공식품 분야의 약진이 더해진 결과다. 수산물이 4억4794만달러로 전체의 53.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농산물 3억1849만달러, 축산물 6866만달러, 임산물 666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산물은 2.5%, 농산물은 5.9%, 축산물은 11.3%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주류와 음료류, 커피조제품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류 수출은 584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9% 급증했으며, 음료류는 3115만달러로 33.0% 늘었다. 커피조제품은 2218만달러를 기록하며 169.9%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달성했다. 떡류와 장류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남광주 케이-푸드의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남광주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3억4912만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수출액의 41.5%를 차지하는 위상을 이어갔다. 이는 전국 김 수출액 8억6432만달러의 4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복은 2820만달러, 미역은 254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미역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으며, 전국 수출에서 전남광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미역 70.1%, 전복 74.2%로 압도적인 수준을 자랑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이 1억5759만달러로 전체의 18.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미국 1억5600만달러, 중국 1억3862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3대 시장이 전체 수출액의 53.7%를 점유했다. 일본에는 김·전복·미역·톳 등 수산물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김 수출액이 1억1327만달러에 달하며 대미 수출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김과 분유, 오리털, 맥주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분석됐다.

시·구·군별로는 목포시가 1억4802만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광주 북구 1억3833만달러, 나주시 9672만달러, 고흥군 9235만달러, 신안군 7870만달러, 완도군 5461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말까지 전복과 김치 등 주요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구·군 및 수출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추진 중인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의 성과가 실제 수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기숙 정책기획국장은 “김 등 주력 품목이 수출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가운데, 주류, 음료류, 커피조제품, 떡류 등 다양한 케이-푸드가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해외 판촉과 유통망 확대, 수출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전남광주 농수산식품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