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2회 한일 경제교류회의 개최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메리어트호텔과 엑스코 일원에서 ‘제22회 한일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지자체, 기관,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선 9기 출범 첫해를 맞아 열린 이번 회의는 2013년 이후 13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미를 지녔다. 이를 통해 한일 간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구의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일본 측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한일 경제교류회의는 2000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한일 지역 경제 교류의 장이다. 한국의 산업통상부와 한일경제협회, 일본의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과 호쿠리쿠경제연합회, 호쿠리쿠AJEC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에서 번갈아 열린다. 올해 회의에는 한국의 대구, 울산, 강원, 경북 지역과 일본의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지역이 참여했다. ‘수교 60주년을 넘어 실천으로 한일 지역 교류’를 주제로, 양국 정부, 지자체, 경제 단체,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연계 개최되어 대구의 미래 산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10월 22일, 일본 대표단은 FIX 2026을 참관하는 한편, 삼보모터스와 대성하이텍 등 대구 지역의 선도 기업들을 방문하여 첨단 제조 기술과 실제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미래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산업 및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본회의는 10월 23일에 열렸다. ‘지역 활성화 정책’과 ‘미래·성장 산업’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 아래, 양국의 정책 사례와 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각 회원 지자체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소개했고, 오후에는 로봇,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10월 22일, 대구시 주최 환영 리셉션에서는 대구의 다채로운 맛과 멋을 소개하며 양국 주요 인사 간의 우의를 다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제22회 한일 경제교류회의 기간 중인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한일 경제협력회의 2026’도 함께 개최되어 경제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 행사에는 양국 지자체, 경제 단체,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호쿠리쿠와 큐슈 등 일본의 주요 경제권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할 기회를 넓히고 경제·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일본의 주요 지역들과의 산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기회를 더욱 많이 얻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출범 첫해, 13년 만에 대구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한일 양국이 미래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의 미래산업 역량을 널리 알린 이번 만남이 양국 지역과 기업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