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는 지난 23일 미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미사1·2·3동 주민들과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연초 건의사항 추진 경과와 미사권역 핵심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는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미사권역을 시작으로 26일 감일, 27일 원도심, 28일 위례권역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접수된 총 227건의 건의사항 중 86건을 완료했으며, 108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화상회의와 팀장책임제 원스톱민원서비스를 도입하여 민원 해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보고회는 각 국·단·소장이 소관 건의사항 처리 계획을 직접 보고하고, 이현재 시장이 50분간 질의응답을 주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영유아 순이동지수 전국 1위를 기록한 보육·교육 성과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분리 신설이 확정된 하남교육지원청을 2027년 9월 개청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사4고는 내년 3월 적기 개교를 통해 미사권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미사강변고등학교는 지난해 7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으며, 하남시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새롭게 조성된 과학실이 이날 개관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2공구 유찰로 지연되었던 지하철 9호선 미사 구간의 사업자 선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향후 사업자 선정 시 주민 의견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GTX-D 노선은 황산사거리와 교산을 경유하는 안을 중심으로, 시민 2만2천543명의 서명부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에 약 20차례 건의했으며,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수석대교는 미사 비직결 확정 및 올림픽대로 확장 등 교통대책을 반영하여 추진된다.
자족·여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사업은 연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이달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용역도 동시에 추진한다. 프로축구단 유치는 K-스타월드와 연계하여 11월 문화체육관광부 복합형 돔구장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5성급 호텔 건립은 하반기 사전협상을 마치고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신청한다.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음악분수 사업에는 총 58억원을 투입하여 내년까지 완료한다. 당정근린공원 18홀 파크골프장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생활·의료 인프라 개선도 제시됐다. 8849번 공항버스는 11월 중 1대를 증차하여 운행 횟수를 늘린다. 27단지 앞 망월천 인도교는 내년 3월 착공하여 9월 준공한다. 노인복지관·어린이회관 앞 버스정류장은 내년 5월 차로 확장 후 설치된다. 하남고·장애인복지관 앞 사거리 전방향 보행신호는 도로구조 개선과 연계하여 이달 재심의를 요청했다. 50억원 규모의 미사한강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부 협의를 마치고 경기도와 협의 중이며, 주차장, 야외공연장 및 체육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황산숲 데크로드 보안시설 설치와 양궁장 부지 휴게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210병상 규모의 연세하남병원은 2027년 하반기 준공, 202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날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와 즉각적인 해법 제시가 오갔다. 한 주민은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사업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현재 확보한 32억원에 더해 시의회와 협조하여 잔여 예산 18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미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랜드마크를 주변 상권과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주민은 오후 9시 20분으로 끊기는 공항버스 막차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11월 공항버스 8849번이 1대 증차되는 만큼, 마지막 한 대는 심야 도착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막차 시간을 늦추는 방향으로 배차를 적극 협의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보고회 직후 이 시장은 참석 주민 60명과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하남시어린이영어도서관 현장을 점검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도서관은 장서 3만여 권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특화실 등을 갖췄다. 이 시장은 '수변문화와 생활 인프라 최고도시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미사'를 완성하는 데 있어 시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건의 사항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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