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복지관·기술교육원 손잡고 취약가구 보금자리 고쳐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의 어려운 이웃들이 한층 밝고 쾌적해진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특별시기술교육원 북부캠퍼스가 손을 잡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지역의 교육기관과 복지기관이 협력하여, 낡고 불편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서울특별시기술교육원 북부캠퍼스에서는 총 4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교육원에서 갈고 닦은 전문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7일 사전답사를 통해 각 가구의 주거 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진단했다.

봉사활동 당일 오전 8시 30분, 사전 교육을 마친 봉사자들은 곧바로 6가구를 방문하여 본격적인 집수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낡은 벽지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도배 작업이었다. 더불어 각 가구의 필요에 따라 노후된 전기 소켓과 거실 전등을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생활에 불편을 주던 전기 및 인터넷 배선을 정비하는 등 섬세한 작업까지 꼼꼼하게 진행하며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맞춤형 작업을 수행했다. 교육 현장에서 익힌 실질적인 기술을 이웃의 생활환경 개선에 직접 활용하며 기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집수리를 마친 한 주민은 “잠이 달아날 정도로 행복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익숙했지만 불편했던 생활 공간은 이제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거쳐 한결 밝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나누어 주신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분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