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원주고등학교가 ‘2026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발표회’를 개최하고 2년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원주고등학교 알차게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 대학 협약기관, 교육청 및 교육연구원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지역 연계 통합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자율형 공립고 2.0의 안착 방안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2025학년도 연구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교육과정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자율형 공립고 2.0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원주고등학교는 2025학년도에 대학 연계 특강, 주제탐구반, 소인수 과목 운영,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했다.
2026학년도에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확대하고,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한 ‘Won LINK Day’를 운영하는 등 대학 및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학교 공식 교육과정과 긴밀하게 연결하고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발표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Won ROAD’, ‘Won LINK’, ‘Won DIVE’를 중심으로 주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와 운영 자료 분석을 통해 연구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대학과 학교의 협력은 고등학교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종욱 미래교육부장이 좌장을 맡아, 대학 관계자, 교수, 학교 담당 교사, 그리고 실제 대학 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한 1·2학년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협력 과정에서의 경험, 실제 수업 참여 소감, 그리고 이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학습 경험 변화를 생생하게 공유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학의 지속적인 참여를 확보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등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승철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 대학과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라며 “대학, 학교, 학생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연계 교육과정의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주고등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