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그리고 지역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이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무백희악극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후 3시에 걸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이 작품은 제2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미 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극단 장자번덕의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은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는 익숙한 ‘바리데기’ 신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이다. 정가람 작가와 이훈호 연출은 바리를 단순히 부모를 위한 희생자가 아닌, ‘스스로 존엄과 이름을 찾아가는 현대적 영웅’으로 새롭게 그려낸다. 관객들은 바리의 당찬 여정을 통해 자신 안에도 스스로를 구원하고 타인을 안아줄 힘이 살아있음을 무대 위 뜨거운 신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노래, 춤, 다채로운 전통 연희가 어우러진 ‘가무백희악극’ 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만끽하게 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 공연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 공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티켓이 지역을 살린다’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관람료는 1만 5000원이지만, 공연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1만원권 ‘사천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관객이 실질적으로 5000원에 명품 공연을 관람하고, 상품권을 통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훈호 예술감독은 “바리의 저승길 여정은 신파적 슬픔이 아닌, 버려진 자리에서 당당히 일어서는 자아 발견의 과정”이라며 “이 작품은 옛 신화 재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축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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