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 노을대교, 지반조사 시추 시작..“수십년 숙원사업, 드디어 가시권 진입” (고창군 제공)



[PEDIEN] 전북 고창군 해리면과 부안군 변산면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해상교량과 접속교 등 주요 구조물의 기초 설계를 위한 지반조사의 일환으로 시추 구조물이 현장에 설치되면서, 수십 년간 지역 주민들이 염원해 온 숙원 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들어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해리-부안 변산 도로건설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해상·육상 시추조사는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는 총연장 8.87km에 달하는 도로와 해상교량 3개소, 육상교량 1개소 건설의 핵심 기반이 된다.

노을대교 건설이 완료되면 고창과 부안 간 이동 시간은 현재 약 70분에서 약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넘어, 새만금지구,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창갯벌, 선운산도립공원 등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관광 및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핵심 기반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고창군 주민들은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사업 주관 기관인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시설계 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 1월 착공 목표 실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노을대교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