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설악산에서 책과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펼쳐진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일원에서 야외 독서문화 행사 ‘설악산 책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과 자연이 만나는 가을, 설악산에서 놀아요’라는 주제 아래,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독서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속초교육문화관, 속초교육도서관, 어린이 책 읽는 어른 모임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 단체들이 힘을 합쳐 이번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장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책수레’와 ‘독서 소풍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책을 나누는 ‘지역작가 책 나눔회’가 열리며,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도서 코너’도 운영된다. 책과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눌러 말린 꽃으로 책갈피를 만들고, 자연물을 활용한 도장으로 손수건을 꾸미거나 의류, 천 가방에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책 속 문장을 활용해 원고지 모양 열쇠고리, 아크릴 자석, 거치대를 꾸미는 체험도 가능하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그림책 작가 유지인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25일 오후 2시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연계한 ‘설악산 숲속 음악회’가 열려 가을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양일간 오후 3시에는 시민과 어린이가 좋아하는 시, 동시, 책 속 구절을 직접 읽고 나누는 ‘가을 낭독회’가 마련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에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어, 자연환경과 독서문화를 융합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는 어린이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설악산 식물도감’과 지역 독서문화 협력망 ‘설악북클럽’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번 ‘설악산 책방’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설악산 책방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독서문화를 연결하고,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만들어 온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결실”이라며 “단풍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설악산에서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책과 더욱 친근해지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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