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양구군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한 '펀치볼 청춘타운 품愛온'이 오는 23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DMZ 청년창업농 혁신사업 챌린지'의 핵심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4억6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됐으며, 이 중 42억4000만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2억2000만원은 군 자체 예산으로 충당됐다. 이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양구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해안면 땅굴로 34번지 일원에 조성된 '품愛온'은 총 9동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되며, 총 14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 주택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먼저 공유형 주택은 5동 10호로, 각 호당 2~3명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가족형 주택은 4동 4호로,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부족함 없이 갖춰졌다. 총 14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쾌적한 생활을 위한 소공원과 산책로도 조성됐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양구군은 '품愛온'을 통해 청년 농업인과 그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지역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심화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경임 양구군 농업정책과장은 "'품愛온'이 청년 농업인들이 양구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농업과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착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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