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 세계 지능형교통체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총회 4일차인 22일, 학술 세션은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학술 세션에는 전 세계 교통 전문가, 연구자,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총회는 자율주행, C-ITS,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 및 MaaS,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및 교통관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등 총 193개 학술 세션에서 449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학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강릉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전체 세션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며 이번 총회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체 세션 3은 '모빌리티의 진화: 지역화된 혁신과 새로운 생태계'를 주제로, 천편일률적인 기술 적용을 넘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조명했다.
이 세션에서는 강릉시가 도시 전역에서 실증을 통해 검증한 ITS 인프라 구축 사례와 스마트 교차로 실시간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운전자 대상 서비스가 발표되었다. 또한 스마트 횡단보도,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및 수요응답형 교통 등 보행자와 교통약자를 포함한 포용적 이동 서비스도 소개되었다. 이는 강릉시만의 '중소도시형 ITS 모델'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회였다.
이번 세션 논의는 총회의 핵심 주제인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의 가치를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은 강릉의 우수 사례가 대도시 중심의 ITS 논의를 중소도시 및 세계 각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릉시는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글로벌 선진 기술과 정책 모델을 향후 시정 및 도시 발전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회전교차로 교통정체 예방, 도시 혼잡 및 안전 관리, 그리고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없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목표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 아이스쇼가 22일 저녁 7시 강릉 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열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딛고 펼쳐진 이 공연에는 차준환, 이해인 선수 등이 출연하여 첨단 미디어아트와 예술적 연출이 어우러진 피겨 갈라공연을 선보였다. 첨단 교통기술 국제행사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이번 공연은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총회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으며, 공식 폐회식은 23일 오후 2시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학술 세션의 깊이 있는 논의와 성과들이 강릉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시들의 교통 문제 해결에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마지막 날까지 전시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미래 모빌리티가 가져올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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