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의 '2026년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태백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걷기여행 상품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스스로 관광 서비스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공모 사업으로,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4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태백에서 '로컬 연계형 걷기여행'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은 주민사업체가 여행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 중심에는 지난 9월부터 태백 곳곳에서 코스별 시범 운영을 이어온 주민사업체 브랜드 '루티드 태백'이 자리 잡고 있다.

'루티드 태백'은 숲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워킹, 탄광의 역사를 따라가는 마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코스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는 태백의 이야기를 걸으며 기록하는 1박 2일 걷기여행 프로그램인 '능선노트, 태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시범 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여행 상품들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더 루티드'를 통해 누구나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걷기여행부터 1박 2일 체류형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이 순차적으로 등록되고 있다.

여행객들은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는 방식 또는 추천 길을 따라 자유롭게 걷는 방식 중 원하는 여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주민사업체의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사업체 등 18명이 참여하는 지역 관광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분야별 맞춤형 환대서비스 교육과 업체별 상품화 컨설팅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20여 곳의 업소 위치와 상세 정보를 담은 디지털 안내 체계 구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태백의 진정한 경쟁력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매력적인 여행 상품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사업체가 태백 관광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