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여행하는 소장품’ 개최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미술관 외부 공간으로 소장품을 선보이는 '여행하는 소장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28일간 김해시 내 주요 공공 장소 두 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전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는 장유도서관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23년 새롭게 수집한 이윤희 작가의 'SHY AFTERNOON'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평소 탐구하던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상상 속 동물인 해태를 동반자로 삼아 떠나는 순수한 여행의 기쁨을 표현했다. 정갈한 백색 도자 위에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금칠과 화려한 색채 패턴을 더해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윤희 작가는 200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국제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실력파 세라믹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한 국내외 11곳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을 만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번 심층 연구가 완료된 신소장품의 다각적인 활용을 통해 작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도자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으로 찾아가 시민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미술관의 우수한 예술 자산을 널리 공유하는 ‘열린 미술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홍희주 큐레이터는 “미술관 밖 새로운 공간과 맥락에서 작품을 재조명함으로써 소장품이 가진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더욱 폭넓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 기간 중에는 외부 팝업 전시 관람이 향후 미술관 본관 기획전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SNS 인증샷 방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팝업 전시 현장에 마련된 포토월 등에서 작품 또는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향후 미술관 본관 매표소에 인증하면 계정 본인 1인에 한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본관 기획전 1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홍보와 실제 미술관 방문을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