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한 ‘202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예선 심사에서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우수사례 4건을 선정되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2024년 1건, 2025년 2건에 이어 올해 4건으로 꾸준히 수상 실적을 늘려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7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지방자치단체 19건과 지방공공기관 9건 등 총 28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경남은 전남광주와 함께 각각 4건을 배출하며 전국 공동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아름다운 도전사례’ 부문을 제외한 실적이다.

수상 사례들은 기존 행정 관행과 업무 방식을 개선하여 기업과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위기 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해 사전컨설팅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근거와 실익을 검토, 26억 5천만원의 채권을 회수하고 일자리 보호 및 외국인투자지역 산업단지 정상화를 이끌었다.

△양산시는 담당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별도 예산 없이 개발한 24시간 안부 확인 앱 ‘국민돌봄AI’를 선보였다.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 정보를 활용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되었다.

△창녕군은 24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도원아파트 120세대의 미준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경남도와 협업하고 11개 부서가 전담팀을 꾸려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현장 조정회의 합의 후 단 29일 만에 사용 승인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폐수배출업체 합동점검 및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 환경 담당자와 협력하여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 합동 점검과 현장 컨설팅, 수질 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43.7%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개선하고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민 체감도가 전체 평가 점수의 50%를 차지한다.

본선 심사와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전국 9개 우수사례가 대통령상과 국무총상 등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신종우 경상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려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안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