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한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지역에서의 미래를 꿈꿀 것을 독려했다. 지난 10월 21일 수요일, 한림대학교 기초교양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도지사 취임 100일을 기념해 한림대학교 측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강연은 '청년이여, 강원에서 미래를 꿈꿔라'라는 주제 아래, 한림대학교 기초교양대학의 '리더십 개론' 과정 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진로와 취업,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었으며, 강원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 지사는 자신의 삶과 정치·행정 경험을 녹여내 청년들에게 도전과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영국의 마차 산업과 붉은 깃발법 사례를 들며, 당시 자동차 산업이 신산업이었듯 지금은 인공지능이 제2의 문명사적 전환기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학 시절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리더로 성장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가 좋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 주거, 교통, 문화, 의료 등 청년들이 원하는 삶의 조건을 제공해야 함을 역설했다. 지역 안에서 청년들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강원도에서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학생들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 지사는 “청년들에게 강원에 남으라고 말하기 앞서, 청년들이 강원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와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강원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여건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강원의 새로운 산업 정책과 발전 전략이 젊은이들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우 지사는 특강에 앞서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과 만나 지역 대학의 역할과 협력 사업 방안을 논의하고 대학 측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청년 강원의 비전을 실현하고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