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국내 최초의 실물 인공지능 실증단지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조성된다. 총사업비 7368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 핵심 기반시설로, 2027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주군은 실증단지 조성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행정 절차 지원과 건축비 분담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 공장 환경에서 신기술을 사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실물 인공지능은 AI가 로봇이나 기계를 직접 움직여 실제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실증단지는 이서면 용서리 일원 약 1만 평 부지에 조성되며, 전북대학교 등 수행기관이 사업을 이끈다.

단지 내에는 공동연구개발센터, AI 반도체 기술실증 스테이션,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실증 메타팩토리’가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실증과 연구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행기관은 실증단지 건립 기간 동안 기술 개발과 함께 도내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된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증단지의 성과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지난 9월 착수한 ‘실물 인공지능 산업 육성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12월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실증단지가 들어서면 완주 기업들은 가까운 곳에서 AI 기술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계획대로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산업 성장의 결실이 군민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