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 APC, 2027년 스마트 APC 지원사업 선정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AP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8억 9,8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에 필수적인 집하, 선별, 포장, 출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자동화와 정보화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구성된다.

곡성농협 APC는 2015년 준공 이후 11년 동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멜론, 딸기, 매실 등의 공동선별을 도맡아 왔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상품화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크게 기여해왔다.

하지만 최근 블루베리와 체리 등 공동선별 품목이 늘고 취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선별장의 공간 부족 문제가 심화됐다. 또한 선별 처리 능력의 한계도 명확해지면서 시설 확충과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스마트 APC 지원사업을 통해 곡성농협 APC는 블루베리와 체리 선별장을 확장하고 멜론 선별라인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가 선별라인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제함기와 입승식 지게차 등 필수 기계 장비 확충도 이뤄진다.

특히 입고, 선별, 출고 과정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선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유통 정보 관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업 효율성 증대와 유통 관련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농산물의 산지 유통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시설의 현대화와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