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학정책 2년 연속 ‘전국 최고’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가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96억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올해 확보한 국비 총액은 기본 지원액 699억원에 더해 1295억원에 달하게 되었다.

이종익 충남도 청년여성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1차 연도 추진 성과 및 인센티브 활용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이 국장은 “충남의 대학정책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학과 시군, 기업, 도민이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적인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기존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학생·인재 중심으로 개편하며 사업 명칭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로 변경한 바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사업계획 평가에서 이미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1차 연도 연차 점검에서도 사업 추진 과정과 자율 성과 지표 달성도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국 도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으며, 충남형 대학정책의 성공적인 추진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의 주요 우수 사례로는 △지역 취업을 보장하는 충남형 계약학과 △기초지자체와 대학의 협약을 기반으로 한 자율형 지역 현안 해결 △신성장동력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이 꼽혔다.

‘지역 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긴밀하게 협력하는 모델이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역 기업 취업이 연계되며, 학업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1차 연도 사업에는 도내 16개 대학에 563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292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일부 대학은 모집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기초지자체-대학 협약 기반 자율형 지역 현안 해결’ 과제는 시·군이 지역의 당면 과제를 제시하고 대학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내 14개 시·군이 지방비 42억원을 연계하여 참여했으며, 천안 안서동 대학로 활성화, 청양 청년 상생 농식품 가공 밸리 조성 등 총 32개의 협약 과제가 추진되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지자체와 연계하여 추진한 이러한 사례는 연차 평가에서 높은 호평을 받았다.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 이전과 실험실 창업으로 연결하는 ‘신성장동력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차 연도에 기술 이전 17억 1300만원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분야 등에서 100개의 기술 창업을 지원했다.

충남도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596억원을 기존 핵심 과제의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충남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재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형 계약학과와 같은 주요 사업의 성과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한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성장 엔진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과 대학 특성화를 위한 도 주관의 신규 공모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0일 도내 25개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인센티브 활용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학별 성과에 따른 예산 차등 배분 등 성과 관리도 강화하여, 앵커센터를 통해 학생, 기업, 시군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지표 중심의 주기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종익 국장은 “이번 인센티브를 충남의 미래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활용하여 인공지능과 미래 성장 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충남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대학 지원 체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도 선정되어 4년간 국비 54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단국대를 주관 대학으로 하여 충남, 경기, 대구의 대학 및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의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 분야의 융합 인재 26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