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해시 북평동이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제례인 ‘2026년 북평 무후제’를 북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봉행했다.
무후제는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난 이들이 관청에 재산을 기부하며 제사를 요청했던 데서 시작된 제례다. 이는 ‘이웃이 곧 후손’이라는 북평동만의 독특하고 소중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1925년부터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00년 이상 이어져 온 무후제는 올해로 10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례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후손의 역할을 대신하며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올리고, 후손 없는 고인 20분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환 북평동장은 “북평 무후제는 오랜 세월 동안 이웃이 후손이 되어 고인을 기억하고 예를 다해 온 뜻깊은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선조들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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