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첫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알천홀에서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손을 잡고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적을 새로 취득하거나 회복한 주민 18명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길강묵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과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을 비롯해 국적 취득·회복자 18명과 그들의 가족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 선서와 국적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국적 취득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전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 국적 취득자 대표의 감동적인 소감 발표, 그리고 경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축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민등록증 전달 퍼포먼스는 국적 취득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이자 경주시민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국적취득자 대표인 윧타숟티퐁 숟티락 씨는 "삶의 터전인 경주에서 이렇게 국적증서를 받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경주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주민들이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주배경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성공적인 정착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