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일대에서 펼쳐진 ‘2026 남원 광한루원 미디어아트’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남원시와 우석대학교가 지역 문화 콘텐츠 역량과 역사 자원을 결합하여 남원만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대학·지역 상생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였다.
완월정을 배경으로 펼쳐진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LED 퍼포먼스는 광한루원의 고즈넉한 밤 풍경과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몰입형 공연을 즐기는 ‘사일런트 파티’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 가능성도 보여줬다.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된 ‘월궁엽전’을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행사 기간 동안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광한루원을 찾았다. 이는 광한루원의 야간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잠재적 수요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광한루원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행사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개선점을 반영하여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 자원 및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광한루원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매우 의미 있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광한루원이 남원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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