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부여군 홍산면 무정1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꾼 마을 정원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는 축제가 열렸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무정1리 마을정원 꽃 축제 ‘꽃길만 걷게 해 줄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궈온 마을의 변화를 함께 돌아보고, 정원을 매개로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에는 무정1리 주민과 내빈,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마을정원을 둘러보며 꽃을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정1리는 그동안 꽃길 가꾸기와 정원 조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행복이음정원’은 주민들의 손길과 마을 이야기가 녹아든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꽃을 가꾸고 이웃과 만나 쉬어갈 수 있는 공동의 쉼터로 조성되었다.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마을만들기 추진 현황 설명, 마을 활동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주민들의 노력을 소개하고 마을정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꽃차와 압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꽃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이름인 ‘꽃길만 걷게 해 줄게’에는 마을을 함께 가꿔온 이웃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을 함께하자는 따뜻한 바람이 담겼다. 무정1리 이인순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면서 이웃과 만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정원에서 함께 웃고 쉴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꽃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정1리는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주민들이 함께 가꾼 정원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방문객들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정원 가꾸기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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