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지역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두 개의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7일 개막하는 《팔레트김해 2026-2027》은 김해 지역 작가 25인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는 릴레이 전시이며, 같은 날 시작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김영원 작가의 공공조각 제작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시간, 기억을 탐구하는 아카이브 전시이다.
《팔레트김해 2026-2027》 전시는 11월 17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명의 김해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며, 이들의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별 개성과 다양한 장르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5개 회차로 나누어 진행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순차적으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제3전시실에서는 11월 17일부터 2027년 5월 30일까지 김영원 작가의 아카이브 전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김영원 작가가 제작한 세종대왕상과 대통령상 등 완성된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제작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남겨진 흔적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원형, 완성작, 사진, 영상, 기록, 구술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작품의 완성된 형상 너머에 존재하는 시간의 층위를 되짚어보고, 제작 과정에서 비롯된 흔적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은 지나간 순간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을 넘어, 온전히 기억되지 않는 것들을 다시 발견하고 그 의미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아카이브를 완결된 기록의 집합이 아닌, 자료를 수집하고 선택하며 해석하는 열린 과정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관람객과 시민들이 자료를 함께 살펴보고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과 해석에 참여하며, 무엇을 기억하고 남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아카이브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세계와 김영원 작가의 공공조각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두 전시는 지역 미술의 폭넓은 면모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지역 예술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경험하고 작품에 담긴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